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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갔더랍니다. 
가서 보니까, 
천사들이 뭘 열심히 포장하고 있더랍니다. 

뭘 하고 있느냐고 물으니까, 
사람들에게 줄 복을 포장하고 있다고 하더랍니다. 

복이 사람들에게까지 잘 전해지도록 
포장을 해서 보내는 거랍니다. 

그리고 복을 포장하는 포장지는
'고난'이라는 겁니다. 

'고난'은 단단해서 내용물이 파손되지 않고 
잘 벗겨지지 않으니까 
포장용으로는 제격이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천사가 하는 말이 
그런데 사람들이 '고난'이라는 껍데기만 보고
그 안에 복이 들어있는 줄도 모르고

어이쿠 무섭다 하면서 받지 않고 피해버리거나
받아놓고서도 껍질을 벗기고
그 안에 들어있는 복을 꺼낼 생각을 하지 않고

'고난'만 붙잡고 
어쩔 줄 몰라 한다는 겁니다. 

포장지를 어떻게 벗기는 거냐고 물으니까
'고난'이라는 포장지를 벗기고
복을 꺼내는 열쇠는 '감사'라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고난'으로 포장된 선물을 받으면
'감사'하기보다는 불평을 해서
껍질이 더 단단해지는 바람에

그 안에 있는 복이 세상에 나와 보지도
못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상황이 삶의 앞에 놓인다 해도
'고난'의 포장지를 벗겨낼 수 있는
지혜롭고, 
현명한,
오늘이 되시기 바랍니다. 

- 좋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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