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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을 두지 않는 

편안한 만남이 좋다.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할까 

짐작하지 않아도 되는. 

그래서 알면 알수록 

더 편안해지는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는 사람이 좋다.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 사람은 

그 이유가 없어지면 

떠나버리고 말테니까.   


사람들 앞에서 생색내지 않고

눈에 띄지 않게 묵묵히 위해 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좋다. 

좋을 때나 힘들 때나 계산 없이 

함께 있어줄 사람이니까.   


- 어떤 하루 中 <신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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