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행복한 부부 대화 10계명

첫째, 부정적인 꼬리표를 떼고 말하십시오.

부정의 꼬리표는 배우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합니다. 

“바보 같은~, 형편없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날마다 늦게 오는~” 이런 말들은 이제 안 됩니다. 

“당신은~”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나는 ~”라고 주어를 바꾸어 자신이 느낀 감정이나 자신의 상황을 설명해 보십시오. 

“당신이 전화도 없이 늦게 오면 나는 ~(영향)이 되고 ~한 느낌이 들어요.(감정)” 

둘째,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는 현재라는 생각을 가지십시오.

배우자 과거의 잘못을 비방하고 들추는데 너무 혈안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도 다 감당하기 힘든데 말입니다.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는 현재야’라는 생각을 하고 우리 부부의 행복을 위해 지금 우리의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대화를 하십시오. 

셋째, ‘항상’이나 ‘전혀’와 같은 부정적인 단어는 피해야 합니다.

차라리 ‘대부분’이나 ‘가끔’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십시오. 

“당신은 항상 그래요” 라는 말 대신 “당신은 대부분 그런 경향이 있어요”라고 말해보십시오. “당신은 전혀 내 말을 듣지 않아요”라는 말 대신 “당신은 가끔 내 말을 듣지 않을 때가 있어요”라고 말할 때 부부관계가 더 행복해집니다. 

넷째, 감정, 동기, 태도 등을 추측하거나 상상하지 말고 차라리 그냥 자세히 물어봐야 합니다. 

‘왜 그랬을까?’(동기), ‘어떤 마음이었을까?’(감정),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태도)를 상상하거나 추측하여 과장된 생각으로 괴로워하지 말고 차라리 그냥 속 시원하게 물어보십시오. 더 건강한 부부가 됩니다. 

다섯째, 눈을 쳐다보면서 말하는 습관을 연습하십시오. 

대화의 기본은 경청입니다. 상대방의 시선을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부사이 서로의 눈을 쳐다보면서 말하는 경청의 기본 태도가 부부 행복을 지켜 줍니다. 

여섯째, 비판하거나 평가하는 대화는 피해야 합니다. 

관찰하면서 말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비판이나 평가 없이 관찰한 것을 객관적으로 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당신은 매일 늦게 오는 사람이에요”라는 말 대신 “당신은 이번 주에 5번이나 10시가 넘어서 들어왔어요”가 더 좋습니다. 

일곱째, “당신 때문에~”, “너 때문에~” 등 책임을 배우자에게 넘기는 말 대신 “다 내 책임입니다”와 같은 책임지는 말이 더 견고한 부부생활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이건 내 의견인데~”, “내 생각은 ~”라고 하면서 제시형 대화를 시도해 보십시오. 

여덟째, 느낌보다는 내가 바라는 욕구를 분명하게 말하는 대화를 하십시오. 

“슬프다”, “외롭다”, “못 살겠다”라는 부정형 느낌을 쏟기 전에 “내게 다정하게 말해 주세요”, “벗은 옷들은 걸어 주세요” 등 나의 욕구를 분명하게 말해 보는 대화 습관을 연습해 보십시오. 

아홉째, 인신공격은 안 됩니다! 문제가 되는 행동을 구체적으로 말하십시오. 

“당신은 나쁜 사람이에요”라는 말 대신 “당신이 내가 아무리 말해도 들어 주지 않으면~”라고 자신에게 문제가 되는 구체적인 행동을 표현해야 합니다. 

열째, 풍성한 스킨십으로 대화하십시오. 

부부만의 특권은 사랑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하고도 못해 보는 진한 스킨십을 마음껏 표현하면서 대화해 보십시오. 피부는 제2의 뇌라고 합니다. 그래서 부부의 스킨십은 치매를 예방하는 행복한 부부 대화 방법입니다. 

- 이영숙의 부모성품코칭 -